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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사회 이야기

나 같은 張三李四의 입방아

by Yeon Ha Cheon 2025. 3. 15.

육십갑자를 넘어 살다 보니
사람의 얼굴을 보면 그 사람의 대략적인 삶의 모습이 나타난다
어쩌면 좀 모진 세월을 살았던 79학번, 물론 76, 77, 78학번들 보다는 덜 거친 세월이지만
당시 아래와 같은 12/26 관련 인물들의 이름 풀이가 있었다.
박정희, 김재규, 김계원, 최규하.

심심풀이 오징어로 흘려 버리자.

위의 10.26사태 관련자의 이름에 김재규, 김계원, 최규하의 공통된 한자는

"圭 ()”자이다.
여기서 하나 추가 하자면 "圭 앞에 벌레 ()”를 붙이면 개구리 蛙()가 된다.
개구리 蛙()

아래는 관련자 중 몇 사람의 한자 실명이고 파자를 해 보면
1
박 정 희(朴 正 熙)
: 十 八 卜 삽팔년간 정치의 점을 쳐 보았는데
: 바른 답이 나왔다.
: 臣 己 ,,,, - 신하에게 자기 몸을 빵빵빵... 맞고 죽었다.

2,
김 재 규(金 載 圭)

: “자의 파자에 (창 과)”자가 있다. – 곧, 창들은 개구락지


3.
김 계 원(金 桂 元)

:  圭 이다 곧,나무 뒤에 숨은 개구락지

4.
최 규 하(崔 圭 夏)

: 여름을 못 넘긴 개구락지(실제 임기가 1979.12.6~1980.8.16.이다)

호사가들의 입이었지만 그럴싸했다.

<권력은 총구에서 나온다- 마오쩌둥,  그러나 그 총은 군인들만이 가질 수 있었다>

"총칼로 흥한자 총칼로 망한다"  "what goes aroun comes around" (뿌린대로 거두리라)

 


요즈음 혼란한 시기에 한 인물인 한동훈의 얼굴과 특유의 깐죽거리는 말투와 행동을 봐라

12
·3 비상계엄 당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가결을 위해 국회에 남았고,
결과는 총 재석 의원 수 190명 중 찬성 190인으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가결됐다.
190
인 중 국민의힘 의원은 18명으로 모두 한동훈계 의원들이었으며, 한동훈은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는 잘못된 것이다.
국민과 함께 막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이 일로 인해 국민의힘에서 한 전 대표는 '배신자'로 낙인 찍혔고 당대표 자리도 내려놓았으며
정치적 활동을 모두 중단했다.
한동훈이 다시 활동을 시작한 것은 2개월 반 뒤, 지난달 26 '한동훈의 선택 국민이 먼저입니다'를 발간하면서부터다.

한동훈은 책에서 12·3 비상계엄을 두고 윤 대통령이 '민주당 때문에'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이라고 말을 돌리기 시작했다.
그는 12·3 비상계엄을 동의하지 않지만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 자체는 잘못된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윤 대통령의 구속취소가 결정 나자마자 태도가 싹 바뀌었다

한동훈은 윤 대통령 석방 이후(여기서 완전히 석방되지 않은 시기, 심우정이 즉시항소했으면, 구속중인데) 자신의 SNS "그동안 심신이 많이 지치셨을 것 같다" "건강을 잘 챙기면서 충분한 방어권을 행사하실 수 있길 바란다.
법은 만인 앞에 평등해야 하며, 대통령이라고 해서 더 불이익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했다.

한동훈은 "법원이 절차상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다면 구속취소는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아울러, 혼란을 초래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폐지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12
·3 비상계엄이 잘못됐다고 하면서 구속은 잘못됐다는 것은 모순이다.
저서를 출판하고 사실상 대선 행보에 돌입한 한동훈이 윤석열의 눈치를 보는
쫄보중의 쫄보라고 얼굴에 쓰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