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경 우리말1 3. 금강경 우리말(1) 一. 법회를 이루시다 이와 같이 내가 들었다.어느 때 부처님께서 대비구 천이백오십 인과 더불어 사위국의 기수급고독원에 계시었다.마침 공양 때가 되어 세존께서는 가사를 입으시고 발우를 들고 사위성으로 가시어 한 집씩 차례로 걸식을 하시었다.다시 정사로 돌아오시어 공양을 마치신 뒤, 가사와 발우를 걷우시고 발을 씻으신 다음 자리를 마련하고 앉으시었다. 二. 수보리가 법을 청함그때 장로 수보리가 대중 가운데서 일어나 오른쪽 어깨의 옷을 걷어매고오른쪽 무릎을 꿇어 합장하며 부처님께 여쭈었다.「참으로 희유한 일이옵니다. 세존이시여!여래께서는 모든 보살들을 잘 보살펴 주시고, 보살들에게 중생을 잘 제도하도록 당부하시옵니다.세존이시여, 선남자 선여인들이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내고는 마땅히 어떻게 생각하고, 어.. 2025. 3.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