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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3. 내란/반란의 소회 2025. 4. 4. 헌법재판소(문형배 헌법재판소장대행)  "2024헌나8 대통령 윤석열 탄핵사건에 대한 선고를 시작하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문 대행은 "비상계엄 선포의 실체적 요건 중 하나는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로 적과 교전 상태에 있거나 사회질서가 극도로 교란되어 행정 및 사법 기능의 수행이 현저히 곤란한 상황이 현실적으로 발생하여야 한다'는 것"이라며 "피청구인은 야당이 다수의석을 차지한 국회의 이례적인 탄핵소추 추진, 일방적인 입법권 행사 및 예산 삭감 시도 등의 전횡으로 인하여 위와 같은 중대한 위기상황이 발생하였다고 주장한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헌법과 계엄법은 비상계엄 선포의 실체적 요건으로, '병력으로써 군사상의 필요에 응하거나 공공의 안녕질서를 유지할 필요와 목적.. 2025. 4. 5.
3. 천수경 말씀(2) 이미 살펴본 대로 『천수경』은 대승불교의 기본적 실천 수행인 육행(기도, 발원, 귀의, 송주, 참탄, 참회)과 오문(예경문, 공양문, 참회문, 발원문, 지송문)을 갖추고 있습니다.  5. 신묘장구대다라니 앞에서도 말했듯이 『천수경』에서는 천수다라니가 중심입니다. 이 천수다라니를 ‘신묘장구대다라니(神妙章句大陀羅尼)’라고도 하고 ‘대비주(大悲呪)’라고도 합니다. 그러나 내용은 다 관세음보살님의 자비력과 위신력을 다라니에 나타낸 말로써 동일한 의미입니다. 『천수경』의 본래 모습은 ‘천수천안관자재보살광대원만무애대비심대다라니’란 제목에 이어서 바로 천수다라니로 들어가는 체제였습니다. 그 외에 여러 항목이 삽입된 것은 모두 후에 이루어진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다라니에 대해서는 가장 중요시해서 봉독하지 않으면 안 .. 2025. 3. 30.
2. 천수경 말씀(1) 『천수경』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읽는 경전의 하나로, 절에서는 아침저녁으로 독송하는 경전일 뿐 아니라 각종 의식(儀式)에서 빠질 수 없는 경전입니다. 그러므로 불자라면 누구나 필수적으로 외워야 하는 독송집(讀誦集)입니다.이처럼 『천수경』은 대중화되고 통용화된 경전이지만 그 내용이나 성립 연원에 대하여 아는 사람이 매우 드문 것이 현실입니다. 불자들이 늘 독송하면서도 잘 모르는 것은 그것이 종교 의식과 신비 영역에 속한 것이기 때문이고 일반적인 간경(看經)과는 그 내용을 달리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따라서 이런 점을 감안하여 지금부터 『천수경』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돕기 위하여 설명 드리고자 합니다.   『천수경』과 관음신앙 『천수경』의 원래 명칭은 ‘천수천안관자재보살광대원만무애대비심대다라니경.. 2025. 3. 30.
4. 금강경 우리말(2) 위 정준영 아나운서가 읽어주는 금강경  https://youtu.be/fEJW1PlsAR81. 法會因由分(법회의 인연)이와 같이 나는 들었습니다.어느 때 부처님께서 거룩한 비구 천이백오십 명과 함께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습니다. 그때 세존께서는 공양 때가 되어 가사를 입고 발우를 들고 걸식하고자 사위대성에 들어 가셨습니다. 성 안에서 차례로 걸식하신 후 본래의 처소로 돌아와 공양을 드신 뒤 가사와 발우를 거두고 발을 씻으신 다음 자리를 펴고 앉으셨습니다. 2. 善現起請分(수보리가 법을 물음)그때 대중 가운데 있던 수보리 장로가 자리에서 일어나 오른쪽 어깨를 드러내고 오른 무릎을 땅에 대며 합장하고 공손히 부처님께 여쭈었습니다.“경이롭습니다, 세존이시여! 여래께서는 보살들을 잘 보호해 주시며 보살들을 .. 2025. 3. 28.
3. 금강경 우리말(1) 一. 법회를 이루시다 이와 같이 내가 들었다.어느 때 부처님께서 대비구 천이백오십 인과 더불어 사위국의 기수급고독원에 계시었다.마침 공양 때가 되어 세존께서는 가사를 입으시고 발우를 들고 사위성으로 가시어  한 집씩 차례로 걸식을 하시었다.다시 정사로 돌아오시어 공양을 마치신 뒤,  가사와 발우를 걷우시고 발을 씻으신 다음 자리를 마련하고 앉으시었다.   二. 수보리가 법을 청함그때 장로 수보리가 대중 가운데서 일어나 오른쪽 어깨의 옷을 걷어매고오른쪽 무릎을 꿇어 합장하며 부처님께 여쭈었다.「참으로 희유한 일이옵니다. 세존이시여!여래께서는 모든 보살들을 잘 보살펴 주시고, 보살들에게 중생을 잘 제도하도록 당부하시옵니다.세존이시여, 선남자 선여인들이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내고는 마땅히 어떻게 생각하고, 어.. 2025. 3. 28.
2. 금강경 원문 개경게(開經偈)무상심심미묘법 無上甚深微妙法 위 없이 높고깊은 미묘한법백천만겁난조우 百千萬劫難遭隅 백천만겁 지나도록 만나기 어려워라아금문견득수지 我今聞見得修持 제가지금 보고듣고 수지하여원해여래진실의 願解如來眞實義 여래의 참된뜻을 알고자 하나이다.개법장진언(開法藏眞言)옴 아라남 아라다(3번)금강 마하 반야 바라밀경 (金剛摩訶般若波羅蜜經)1. 法會因由分如是我聞 一時. 佛 在舍衛國 祇樹給孤獨園 與大比丘衆千二百五十人俱여시아문 일시  불 재사위국 기수급고독원 여대비구중천이백오십인구爾時 世尊 食時 着衣持鉢 入舍 衛大城 乞食於其城中 次第乞已 還至本處이시 세존 식시 착의지발 입사위대성  걸식어기성중 차제걸이 환지본처飯食訖 收衣鉢 洗足已 敷座而坐반사흘 수의발 세족이 부좌이좌.2. 善現起請分時 長老 須菩提 在大衆中 卽從座起.. 2025. 3.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