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나루(웅진, ..공주)연미산 SOTA

SOTA 동호회원들 모임이라 이날은 무전기 지참하지 않았고
SOTA 운영 또한 하지 않았다.
다만, 곰나루와 우금치 그리고 곰사당을 들렀었다.
추후 내가 알고 있는 녹두장군 전봉준과 위대한 동학혁명
그리고 너무도 처절했던 우금치 전투 등을 추후 포스팅 예정.

곰나루가 바라 보이는(아래 사진)연미산 데크레서의 야영

1894년 동학농민전쟁이 상기 되는 곳,

 

 

신동엽님의 <껍데기는 가라>

껍데기는 가라.
사월(四月)도 알맹이만 남고
껍데기는 가라.

동학년(東學年) 곰나루의, 그 아우성만 살고
껍데기는 가라.

그리하여, 다시 껍데기는 가라.
이곳에선, 두 가슴과 그곳까지 내논
아사달과 아사녀가
중립(中立)의 초례청 앞에 서서
부끄럼 빛내며
맞절할지니.

껍데기는 가라.
한라(漢拏)에서 백두(白頭)까지,
향그러운 흙가슴만 남고
그 모오든 쇠붙이는 가라.